‘볕이 들 때 건초를 말리라’는 의미의 서양속담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의미이지요. 이 말처럼 균형 잡힌 얼굴과 웃을 때 가지런한 치아로 매력적인 미소를 갖게 해주는 교정치료도 나이와 상태에 따라 효율적인 치료시기가 있습니다. 흔히 교정치료를 떠올리면 이에 붙이는 고정성 교정 장치(브라켓-금속,도재)를 이용하는 치열교정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치열 교정치료는 대개 9~14세가 대부분의 교정치료를 위한 적당한 시기입니다. 이 무렵은 유치에서 영구치로 옮겨가는 시기로 평생 갖게 될 치열의 기초를 세우고 많은 부분의 안면 성장과 악궁간의 관계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며 이후로는 악궁 관계가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정치료의 대상과 범위가 치열교정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개개인마다 적절한 교정치료시기를 결정하는 데에는 많은 요소들을 검토해야만 하며 골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 치료시기는 증례에 따라 다르며 조기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I급 부정교합 I급 부정교합은 위턱과 아래턱의 관계나 치열의 전후방 관계가 조화롭지만 현재 또는 향후 치아배열과 교합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으로 공간부족문제, 손가락을 빠는 등의 나쁜 버릇으로 인한 개방교합, 유치의 조기탈락으로 인한 영구치의 쓰러짐, 그로 인한 후속 영구치의 맹출 공간 부족 등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 가능한 일찍 치료하거나 조기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이 경우 8~9 세경이 적절한 시기입니다. II급 부정교합 흔히 ‘무턱’성향 이라고 말하는 II급 부정교합은 위턱과 치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래턱과 치열이 후퇴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대개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아래턱이 후퇴된 II급 부정교합의 경우 후기 혼합치열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치령(dental age)뿐만 아니라 성장판 검사에 의한 골령(skeletal age), 성적징후 등을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키가 많이 자랄 때 턱의 성장도 활발해 치료효과가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심한 골격성 문제가 있는 경우 혼합치열기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위턱이 전돌된 II급 부정교합의 경우 치료시기는 결정적이지 않으나 안모를 개선하기 위해 위턱 성장 억제장치를 사용하거나 영구치열 형성 후 발치 치료를 통한 상악치열 후방견인으로 치료하여 좋은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III급 부정교합 흔히 ‘주걱턱’성향 이라고 말하는 III급 부정교합은 위턱과 치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래턱과 치열이 전돌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마찬가지로 유전적 영향을 많이 받으며 사춘기 급성장기에 아래턱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성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를 놓치면 치료를 하더라도 결과가 좋지 못하여 악교정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잔여 성장량을 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위턱의 열성장에 의한 경우와 아래턱의 과성장에 의한 경우 각각 치료방법이 다르며 I급이나 II급 부정교합보다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위, 아랫니가 거꾸로 물리는 반대교합일 경우, 치열의 교합이 위턱 성장의 장애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조기에 해결해주어야 합니다. 안면비대칭 골격이나 치열의 전후방관계가 정상이더라도, 정면에서 보았을 때 좌, 우 비대칭이 두드러질 경우 악정형 성장치료에 의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골격성 비대칭의 경우 성장조절을 통한 대칭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사춘기 급성장기 이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성장후반기나 성인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비대칭은 악교정수술을 통해 해결해야 합니다.   다소 복잡하게 느껴지시겠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예방이 최우선의 치료입니다. 교정치료의 최적 시기는 성장, 발육과 밀접하여 여러 가지 변수가 있는 만큼 가까운 교정치과를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어린이는 7, 8세 무렵(초등학교 입학 이후) 교정의를 찾아 간단한 검진과 방사선 사진으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시기는 치아의 개수와 잇몸 안에서 자리 잡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교정치료가 필요한 경우인지 그리고 언제 교정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을 지를 파악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교정치료를 통해 기능적으로 좋은 교합과 고운 미소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농정신문기사 바로가기 ▼ 클릭하기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0678